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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해서 다시 돌아왔다' 김희수, 국무총리배 2회 연속 '대표'

날짜: 2016-06-14 | 조회수: 5,112
김희수(18)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무총리배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6월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제11회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한국 대표 선발전이 진행됐다. 한국대표 단 한 장의 티켓을 놓고 내셔널바둑리그 대표선수들과 연구생 상위랭커들 128명의 선수들이 토너먼트로 사흘간 피말리는 혈전을 벌였다. 4강에 진출한 선수 중 연구생 랭킹 2위인 김희수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세 명은 모두 내셔널바둑리그에서 활동하는 우원제, 이상빈, 김정선이었다. 4강에서 이상빈을 물리치며 결승에 진출한 김희수는 우원제와의 대국에서 백으로 14집반승을 거두며 128강부터 7연승을 기록하며 한국대표 자격을 얻었다.


▲ 작년에도 한국대표였던 김희수의 경기 모습.
김희수 “작년의 준우승이 너무 아쉬웠다. 한국대표로 출전하는 부담이 컸다. 올해는 꼭 우승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는 그동안 한국이 7회 우승을 차지해 바둑 강국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10회 대회에서는 한국의 김희수가 중국의 후위칭에게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올해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는 오는 9월 3일부터 9일까지 전북 부안에 위치한 줄포만갯벌생태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자료협조| 대한바둑협회]

▲ 지난 10회 대회 경기 모습.

▲ 이번 11회 국무총리배의 대회장으로 쓰일 줄포만갯벌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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