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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뉴스

위태웅, 국무총리배 첫날 무난히 3전 전승

한국ㆍ 중국ㆍ 대만ㆍ 러시아ㆍ 미국ㆍ 세르비아 첫날 3승, 일본은 대만에 1패

날짜: 2014-09-19 | 조회수: 5,344
한국의 기대를 어깨에 걸머진 위태웅이 국무총리배 첫날 무난하게 3승했다. 위태웅은 19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제9회 국무총리배 세계아마추어바둑선수권대회 1~3라운드에서 우크라이나, 남아프리카공화국, 홍콩을 꺾었다. 우승을 다툴 것으로 되는 나라는 역시 한국?중국?일본?대만이다. 중국랭킹 1위 후위칭도 역시 3승(이탈리아, 캐나다, 프랑스). 일본과 대만은 3라운드에 격돌해 일찌감치 승부처를 맞이했는데, 대만 천정쥔이 일본 요시유키 쓰치무네를 꺾으면서 약간 앞섰다. 첫날 3승을 거둔 국가는 한국, 중국, 러시아, 대만, 미국, 세르비아까지 여섯 국가다. 20일은 4~6라운드가 펼쳐지며 끝나면 바로 시상식까지 열린다. 이 대회는 스위스리그 6라운드, 제한시간 각 40분에 30초 3회로 치러지며 (사)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및 한국미쓰비시상사가 후원하고 (재)한국기원과 아시아바둑연맹이 협력한다.

▲ 심판위원 서봉수 9단이 대국개시를 선언했다.

▲ 세계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바둑 기량을 겨루는 국무총리배가 시작됐다.

▲ 중국랭킹 1위 후위칭(오른쪽)은 우리나라 위태웅과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 바둑행사 전문업체 'A7'이 제작한 결과표. 각국 국기와 함께 알기 쉽게 구성돼 있다.

▲ 한국에서도 바둑 공부를 한 적 있는 알렉산드라 우르반(헝가리, 오른쪽).

▲ 용산에서 조혜연 9단(오른쪽)에게 바둑을 배우고 있는 크리스토퍼 고바니 소령(왼쪽). 매주 목요일 주한미군바둑클래스를 다니는 그는 대령에게 특별 허가를 받고 국무총리배를 보러 왔다. 크리스토퍼 소령은 넓은 시야를 갖게 하는 게임이어서 군대의 전략 전술과도 맥락이 통한다고 말한다.

▲ 사이버오로는 대한바둑협회와 협력해 국무총리배 대국을 라운드마다 5판씩 선정해 중계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협조하는 Wbaduk(사이버오로 영문 웹페이지 및 서버)에도 기록되고 있다.

▲ 뉴질랜드 대표로 한국 선수 김도영이 출전했다.

▲ 브라질 선수가 불참하게 되면서 대리로 대국한 네덜란드 대표의 여자친구.

▲ 세르비아의 데잔 스탄코비치 아마5단은 첫날 3전 전승자 중 한명이었는데, 51세로 이 대회 최고령이다.

▲ 52개국의 바둑을 통한 선의의 경쟁은 20일에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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