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진행되었던 제20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및 2025년 국제대회 파견 한국 대표 선발전의 우승자는 아마 선수 중에서도 강자로 인정받는 신현석 선수였다.
신현석 선수는 대통령배에서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아마 랭킹 1위의 김정선 선수를 4강에서 만나 승리를 거두었다. 이어지는 결승전에서도 2023년 선발전 우승자였던 최환영 선수를 이기고 올라온 이주영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올해 국무총리배의 한국 대표의 자격을 얻었다.
신현석 선수는 예상치 못하게 우승을 하게 되어 기쁘고 최근에 바둑을 많이 두지 못했어서 컨디션 점검에 의의를 두고 마음을 비우고 둔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가장 어려웠던 대국은 역시 결승전이 가장 힘들었다고 밝혔으며 국무총리배 한국 대표로는 첫 출전이기도 하고 부담 없이 대국에 임해야 기량이 발휘되는 타입이라고 밝히며 대회가 끝날 때까지 크게 의식하지 않고 경기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제20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는 올해 11월 7일부터 14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선발전의 참가자들에게는 올해 대한바둑협회의 국제대회 파견 지원 사업의 대표 선수 선정 평가에서 성적에 따라 가점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