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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뉴스

글로벌 고수들, 빛고을에 집결

날짜: 2012-10-26 | 조회수: 6,908
?전세계 바둑 고수들이 빛고을에 집결했다. 제7회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가 10월 27~28일 양일간 펼쳐진다. 세계 70개국(각나라 대표 1명)의 선수는 맥마흔 방식 6라운드 제한시간 45분에 초읽기 30초 3개로 겨뤄 챔피언을 가린다. 세계 곳곳에서 출발한 각국 선수들은 26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속속 도착했다. 오후 3시경엔 광주광역시 프라도 호텔에 도착해, 체크인하며 여장을 풀었다. 오후 5시부터는 오리엔테이션 시간. 호텔 3층의 연회장에서 이하진 3단은 대회방식과 첫 라운드 대진, 식사 장소, 유의할 점 등을 선수들에게 설명하며 문의 사항에 대해 답변했다.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나서 선수들은 뷔페로 마련된 저녁 식사를 했다. 밤 10시부터는 호텔 로비 한켠에 마련된 라운지에서 자유대국을 즐기고 있다. ? 27일 오전 8시 30분에 선수들은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으로 이동한다. 오전 9시 30분~10시까지 개막식이 열리고 10시 정각에 1라운드로 들어갈 예정이다. ? 한국 대표 한승주(현역 연구생·17)와 중국의 후위칭, 대만의 천치루이(2012 한화생명배 우승·12)는 유력한 우승 후보다. 한승주는 천치루이 선수보다 후위칭 선수가 더 경계된다고 말한다. 한승주는 지난 달 국가대표선발전에서 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한승주는, 지난 7월에 영재입단한 신진서 초단의 재능에 비견될 정도로 주목 받는 재목 중 하나다. ? 한편 포르투갈, 라트비아, 인도, 모로코의 선수는 대회 이틀 전 불참을 통보해 옴에 따라 이들 나라의 경기는 한국 선수들이 대신할 예정이다. 제7회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 대회는 사단법인 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광주광역시, 하나은행이 후원한다. 지난 대회에는 중국 천즈지엔(11)이 한국의 유병용을 꺾고 우승했다.

▲ 대회에 대한 설명이 이뤄지고 있다.

▲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각국의 선수들?Ⅰ.

▲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각국의 선수들 Ⅱ.

▲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각국의 선수들 Ⅲ.

▲ 가운데 나이 어린 선수가 올해 한화생명배에서 우승한 대만의 천치루이.

▲ 오른쪽이 한국 대표 한승주다. 왼쪽은 뉴질랜드 대표 김도영 씨다.

▲ 영어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는 이하진 3단.

▲ 숙소 프라도 호텔 1층엔 사활 문제가 그려져 있다. 선수 누구나가 출제할 수 있다.

▲ 사활 문제 옆으로 이광구 바둑평론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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