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 '한국대표' 티켓은 17세소년 한승주에게 돌아갔다.
지난 9월 15일, 16일 양일간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5층 대회장에서 제7회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한국대표 선발전이 열려, 현 한국기원 연구생 한승주(17)군이 국가대표로 뽑혔다.
한승주는 선발전 결승에서 연구생 출신 서혜성(21)을 상대로 승리해 한장의 대표티켓을 꽉 잡았다. 한국대표가 된 한승주는 올해 남자연구생리그 누적 점수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유망주다.
이번 선발전에는 사상최대인 128명의 아마추어와 연구생이 출전 경합해 마치 프로입단대회같은 느낌을 주기도 했다. '이호승, 유병용, 송홍석' 등 연구생 출신 전통의 강자들이 모두 탈락했다.
제7회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는 오는 10월 26일 광주서 열릴 예정이다.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는 (사)대한바둑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가 후원하며 (재)한국기원과 아시아바둑연맹(AGF)의 협력하에 열린다. 5기 대회에서는 한국의 이상헌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뒤 프로에 입단했고, 6기 대회에는 중국 천즈지엔이 우승했고 유병용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자료제공 | 대한바둑협회]
▲ 2012 국무총리배 선발전 전경(한국기원 5층 연구생 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