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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뉴스

[국무총리배] 56개국 참가,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개막

날짜: 2023-08-28 | 조회수: 309


▲ 세계 바둑인들의 대축제인 제18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가 28일 오전 광주광역시 빛고을체육관에서 개막했다.


제18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56개국 대표 참가… 31일까지 자웅 겨뤄

제18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가 개막했다. 세계 바둑인들의 대축제인 국무총리배는 28일 광주광역시 서구 빛고을체육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열전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대회에는 주최국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15개국, 유럽 29개국, 아프리카 1개국, 미주 9개국, 오세아니아주 2개국 등 총 56개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출사표를 올렸다.

개막식에서 신상철 대한바둑협회 명예회장은 "참가하신 모든 선수들이 바둑을 통해 서로의 우호를 증진하고 오래 간직해도 좋을 기억들을 경험하시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한국의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가 국제 바둑계를 대표하는 교류의 큰 장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대회사를 했다.

 


▲ 무형문화재 제118호 '쌍채북춤보존회 내드름'에서 축하공연을 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 시장은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이 대독한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멀리서 오신 각국의 대표 선수들이 불편함이 없이 오직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세심히 지원하고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로는 최환영(27) 선수가 출전한다. 최환영은 지난 6월 열린 국내 선발전에서 우승하며 출전권을 획득했다. 최환영은 현 아마랭킹 2위로 올해 삼성화재배와 몽백합배 아마대표로 선발된 바 있다.

 


▲ 신상철 대한바둑협회 명예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국내 선수로는 이 대회 10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최환영의 경쟁자로는 중국의 탕충저와 대만의 라이위쳉이 꼽힌다. 일본의 에무라 키코도 복병이다.

제42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의 바이바오샹 아마8단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문 바 있는 최환영은 "과거 한 차례 세계아마바둑선수권 준우승 경력이 있는 만큼 이번에는 우승에 도전해 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대회장 전경.


제18회 국무총리배는 28일 1라운드를 시작으로 31일 7라운드까지 스위스리그로 전체 순위를 가린다. 덤은 6집 반, 대국은 피셔방식(25분+20초)으로 진행한다.

한편 대국이 없는 30일에는 이벤트 행사로 윷마블 바둑, 인간 vs AI 대결, 프로기사 다면기, 프로야구 관람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 한국 대표 최환영(오른쪽)은 1라운드에서 덴마크 대표를 꺾었다.


 


▲ 제18회 국무총리배 바둑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후원, 대한바둑협회가 주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광주광역시가 재정 후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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