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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생 출신 최원진, 파죽의 7연승으로 국무총리배 세계바둑 한국대표 선발

날짜: 2020-04-01 | 조회수: 389

최원진_선수.

연구생 출신인 최원진(21)이 제14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한국 대표로 선발됐다.
최원진은 6일과 7일 이틀 동안 바둑 경기장 올댓마인드에서 열린 제14회 국무총리배 대표 선발전 결승전에서 정우진을 물리치고 한국대표 출전권을 손에 쥐었다. 
지난해 연구생을 나와 현재는 내셔널바둑리그 전남팀 소속으로 뛰고 있는 최원진은 대국 후 “우승은 전혀 뜻밖이다. 요즘 컨디션이 좋지 않아 고민이었는데 그래서 더 기쁘다. 이틀 동안 일곱 판을 두느라 힘들었는데 특히 16강전에서 만난 어린 후배 김승구와의 대국이 가장 어려웠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어렵게 출전권을 획득한 만큼 본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리고 싶다. 특히 최근 중국에 우승을 연속으로 넘겨준 것으로 아는데 이번엔 꼭 우승컵을 한국으로 가져오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워진의 말대로 13회 대회까지 국무총리배에서 한국은 일곱 차례 우승을 차지해 최다 우승국으로 자리하고 있으나, 최근엔 4년 연속 중국 선수가 우승컵을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어서 분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2006년 출범해 올해 14회째를 맞은 국무총리배는 참가선수 규모로는 세계 최대를 자랑하는 바둑대회로, 올해도 55개국 이상의 각국 대표 선수들이 모여 8월 31일(토)부터 9월 6일(금)일까지 강원도 영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제13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한국 대표 선발전은 (사)대한바둑협회가 주최ㆍ주관했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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