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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뉴스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부안서 성료

날짜: 2018-10-10 | 조회수: 359


세계 바둑인들의 축제 13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전북 부안 줄포만갯벌생태공원에서 열렸다.


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후원한 올해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라북도, 부안군이 후원하고 아시아바둑연맹과 유럽바둑연맹이 협력해 이뤄졌다.

이번 대회 슬로건은 바둑으로 하나 되는 세상으로 주최국인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15개국, 유럽 31개국, 미주 11개국, 대양주 2개국 등 전 세계 59개 국가(각국 대표 1)가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다.

그 결과, 중국의 뤼리옌(Liyan LYU) 아마 7단이 6전 전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받았다.

한국은 정찬호 아마 7단이 페루, 아르헨티나, 루마니아, 홍콩을 차례로 꺾으며 6라운드에 올랐으나 결승에서 뤼리옌 선수에게 져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일본 무라카미 후카시가 3, 홍콩 치힌 찬이 4위를 기록했다.

역대 국무총리배는 한국이 7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중국이 5, 대만이 1회 우승했다.

대회 기간 신상철 아시아바둑연맹 회장의 주재로 ‘2018 아시아바둑연맹(Asian Go Federation) 총회가 열렸으며, 여자 바둑리그 부안 곰소소금팀(감독 김효정, 선수 오유진, 허서현, 김민정)도 대회장을 방문했다.

전라북도 바둑협회 오인섭 회장은 대회 장소였던 부안은 한국 바둑계의 거목 고() 조남철 선생을 비롯해 많은 프로기사를 배출한 명실공히 한국바둑을 대표하는 고장이다라면서, “대회에 참가한 세계 각국 선수들은 부안을 관광하며 한국의 자연을 맛본 후 각자 일정을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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