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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뉴스

국무총리배 中 4연패…한국 정찬호 준우승

날짜: 2018-10-10 | 조회수: 297

세계바둑인들의 대축제 제13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가 8~14일 전북 부안 줄포만갯벌생태공원에서 열렸다. 지난 10~12일까지 3일간 열린 본 대회는 59개국 대표선수들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주최국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15개국, 유럽 31개국, 미주 11개국, 대양주 2개국 등 전 세계 59개 국가가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였다
 
대회는 스위스리그 6라운드, 총호선, 6집반, 제한시간 40303회로 치러졌다. 그 결과 중국의 뤼리옌 아마7단이 6전 전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한국은 정찬호 아마7단이 페루, 아르헨티나, 루마니아, 홍콩을 차례로 꺾으며 6라운드에 올랐으나 결승에서 뤼리옌에게 져 아쉽게 준우승했다. 그 뒤를 이어 일본 무라카미후카시가 3, 홍콩 치힌찬이 4위를 기록했다. 올해 6월 일본에서 개최된 세계아마추어바둑선수권 우승자로 경계의 대상이었던 대만 잔이디엔은 의외로 7위에 머물렀다
 
한편 대회 기간 중 신상철 아시아바둑연맹 회장의 주재로 2018 아시아바둑연맹총회'가 열렸다. 또한 여자바둑리그 부안 곰소소금팀(감독 김효정 선수 오유진 허서현 김민정)이 대회장을 방문해 각국 선수들을 상대로 지도다면기를 펼쳤다

부안은 한국 바둑계의 거목 조남철 선생을 비롯해 많은 프로를 배출한 한국바둑을 대표하는 고장이다. 참가 선수들은 13일 부안 관광을 하며 한국의 자연을 맛본 후 각자 일정을 마쳤다

한국바둑의 국제보급 및 바둑최강국으로서의 입지 강화를 목적으로 2006년 창설된 국무총리배는 국제바둑연맹이 1979년 창설한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과 쌍벽을 이루는 세계선수권대회이다. 13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는 지금까지 한국이 7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중국이 5, 대만이 1회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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