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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뉴스

부안서 `반상대전' 열전 돌입

날짜: 2018-10-10 | 조회수: 272

세계 바둑인들의 대축제인 제13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가 지난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부안군 줄포만갯벌생태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전 세계 60개국 대표선수들이 참가하며 주최국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16개국, 유럽 31개국, 미주 11개국, 오세아니아 2개국에서 출사표를 던졌다한국 대표선수로는 정찬호 선수가 출전한다

정찬호 선수는 지난 630일과 71일 이틀 동안 서울 용산의 서울문화사 강당에서 개최된 제13회 국무총리배 한국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백현우 선수에게 280수 흑6집반 승리를 거두며 한국대표 출전권을 최종 획득했다.대회 개최지인 부안군 줄포면은 우리나라 현대바둑의 대부로 꼽히는 조남철 9단의 생가가 있는 곳으로 대회 장소인 줄포만 갯벌생태공원은 바둑판을 모티브로 신축된 곳이다

대회장 건물의 이름인 수담동 역시 바둑용어 '수담'을 본 따 지어졌다.‘한국 바둑의 메카’, ‘한국 바둑의 뿌리라는 문구를 특허청에 상표 등록을 할 만큼 바둑 지원에 열성을 보이는 부안군은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를 유치해 3년 연속 개최하는 등 바둑의 메카로 입지를 다졌다 

국무총리배는 지난 9일 오후 6시 전야제 겸 개막식을 시작으로 메인대회는 10~123일간에 걸쳐서 스위스리그 방식 6라운드를 치러 우승자부터 최하위까지 전체 순위를 매기게 된다.대회 기간 중 선수단이 입국하는 8일과 개막식이 열리는 9일에는 제17회 조남철국수배 전국학생대회가 개최되며 전북 동호인바둑대회도 함께 열린다.이밖에도 아시아바둑연맹(Asian Go Federation) 총회가 열리며 대회 기간 동안 전 세계에서 온 대표선수들을 대상으로 한국여자바둑리그 부안 곰소소금팀 김효정 감독을 포함한 소속팀 프로기사들이 지도다면기를 펼친다.대회를 마친 오는 13일에는 부안 누에타운, 내소사, 청자박물관 등 개최지 부안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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