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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뉴스

이상헌-지엔리천 5전 전승으로 선두그룹

4승 1패로 12명이 2위 그룹 형성하며 추격전

날짜: 2008-11-10 | 조회수: 6,915
11월 9일 첫 라운드를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벌어지는 제3회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 아시아 15개국, 유럽 35개국, 미주 13개국 등 총 68개국에서 약 100여명의 각국 대표와 임원들이 출전한 가운데 세계아마정상을 가리는 열띤 레이스가 이어졌다. 10일 오전 3라운드가 끝난 상황에서 서울시장배 우승자 자격으로 이번 대회 한국대표로 출전하는 이상헌 아마7단은 전승을 거두면서 우승을 향한 질주를 계속했다. 이상헌 아마 7단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중국의 자오웨이(趙威,22 세) 아마7단과 대만의 지엔리천(簡立宸,12세) 프로초단 역시 3라운드까지 3전 전승을 거두면서 선두그룹에서 경쟁을 벌였다. 중국의 자오웨이 아마7단은 금년 5월경 벌어진 황허배 전국아마대회 우승자이며, 지엔리천(簡立宸,12세) 초단은 금년 9월 벌어진 연구생 입단대회에서 1위로 프로에 입문한 강타자로 경계대상이다. 하지만 한국vs일본, 중국vs대만으로 진행된 4라운드는 승부의 분수령으로 떠올랐으며, 결국 한국의 이상헌 아마7단과 대만의 지엔리천 초단이 각각 승리를 거두면서 공동 선두로 나섰고, 중국, 일본, 캐나다 등 12개국 참가 선수가 4승 1패로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11일(화) 벌어질 예정인 6,7,8라운드를 남겨둔 가운데 한국의 이상헌 아마6단과 지엔리천 초단의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바둑협회, 고양시체육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고양시,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에서 공동 후원하고 있다. 또한 스위스리그 8회전, 총호선에 덤 6집반, 제한시간 각자 30분 30초 3회가 주어지며 동률 발생시 승수, SOS, SOSOS에 의해서 순위를 결정한다. 주요일정은 아래와 같다. -11월 08일 전야제 -11월 09일 1,2라운드 -11월 10일 3,4,5라운드 -11월 11일 6,7,8라운드, 시상식 -11월 12일 귀국

▲입회인을 맡은 김인 9단이 제3라운드 대국개시를 선언하고 있다.

▲개막 대국에서 지난 9월 프로입단한 대만의 지엔리천 초단의 대국모습을 우리 어린이 바둑팬이 지켜보고 있다

▲11월 10일, 제3회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3라운드가 시작된 전경 모습

▲자신이 둔 바둑을 대국하면서 기보용지에 옮기는 출전 선수들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

▲(사)대한바둑협회 이재윤 부회장이 15분 만에 대국을 종료한 멕시코의 마리오 알베르토와 마카오의 람힌찬의 복기하는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슬로베이나의 야네즈 얀자 아마3단이 한 수 한 수 둘 때 마다 꼬박꼬박 기보에 기록을 하고 있다.

▲김인 9단, 천풍조 8단이 학술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온 미국의 어네스터브라운씨 환담하고 있다.

▲유일한 여성 출전자인 아르메니아의 하스믹사야디안 3급의 대국 모습

▲아시아 바둑지도자 워크숍이 11월9일-10일 킨텍스 304호에서 각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수현 명지대 바둑학과 교수 등 30여명의 바둑학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8 국제바둑학 학술대회가 11월 10일-11일 킨텍스 305호에서 열린다.

▲찍고 촬영하고 찍고...한 장의 추억이라도 더 담으려는 각국 선수단이 분주히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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