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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뉴스

국무총리배 세계바둑대회 8일 개막

날짜: 2018-10-10 | 조회수: 290

세계바둑인들의 대축제, 13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전북 부안군 갯벌생태공원에서 열린다.
 
2006년 한국 바둑의 국제보급 및 바둑최강국으로서의 입지 강화를 목적으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창설된 국무총리배는 국제바둑연맹 주최 세계아마바둑선수권(1979년 창설)과 더불어 세계적 권위의 대회다. 올해는 주최국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16개국, 유럽 32개국, 미주 11개국, 오세아니아 2개국 선수들이 우승컵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10회 대회부터 3년 내리 중국에 빼앗겼던 우승컵을 올해는 한국이 다시 가져올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
 
한국 대표는 내셔널바둑리그 선수이며 각종 아마대회에서 잔뼈가 굵은 정찬호(32)가 출전한다. 정찬호는 지난 7월 대표선발전에서 연구생 1조 백현우에게 승리를 거두고 한국 대표로 선발되었다. 본선티켓을 획득한 정찬호는 "4년 전 선발전 결승에서 아쉽게 졌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 그 한을 푼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꼭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는 중국, 일본, 대만에서는 각각 뤼리옌, 무라카미 후카시, 잔이디엔 선수가 출전한다.  

중국 대표 뤼리옌은 2001년생으로 중국 내 다수의 아마대회에서 우승한 실력자이며, 일본 대표 무라카미는 어릴 적 조치훈의 제자로 일본 아마바둑계 강자이다. 대만 대표로는 올해 6월 일본에서 개최된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잔이디엔(1993년생)이 출전한다.  

12회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한국이 7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중국이 4, 대만이 1회 우승한 바 있다

세계선수권대회 이외 바둑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8,9일 영일간은 조남철국수배 전국학생대회가 벌어지며, 9일 개막식에 앞서 아시아바둑연맹(AGF) 총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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