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장
이상호
무더운 여름의 기세가 한풀 꺾이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맑고 청량한 도시 태백에서, 『제19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가 개최됨을 기쁘게 생각하며, 태백을 방문해주신 선수, 임원 및 관계자 여러분을 시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본 대회가 처음으로 우리 시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배려와 지원을 해주신 정봉수 대한바둑협회 회장님, 임규선 강원특별자치도바둑협회 회장님, 이상로 태백시바둑협회 회장님 등 바둑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바둑은 역사 깊은 인류의 문화유산이며 치밀한 전략과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최고의 두뇌 스포츠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바둑은 유수한 국제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세계 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시는 세계바둑의 성지로 거듭나기 위해 한국기원 태백분원을 설치하고 바둑대회를 적극적으로 개최하는 등 바둑 성지화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최고의 인프라를 구축하여 향후 전세계 바둑인들이 마음껏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 니다.
대회에 참가하신 대표선수 여러분!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고원 스포츠 휴양도시 태백에서 개최되는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고 멋진 경기를 펼쳐 세계 무대의 주인공이 되시길 바랍니다.
경쟁의 승패를 떠나 바둑인의 우애와 친선을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대회가 진행되는 와중에 잠시 짬을 내어 태백시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만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대회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대회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한국바둑의 무궁한 발전과 선수단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 7. 1.
태백시장 이 상 호
대한체육회장
이기홍
스포츠를 사랑하는 바둑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먼저, ‘제19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가 이곳 대한민국 강원 태백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번 대회에 참석하신 선수단 여러분을 두 팔 벌 려 환영합니다.
또한,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정봉수 대한바둑협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근 ‘마인드스포츠’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바둑, 체스, e스포츠를 필두로, 스포츠 영역의 확대와 함께 물리적인 대결이 주를 이루는 전통적인 스포츠 외에도 중추신경의 핵심인 두뇌라는 신체를 사용하여 지성으로 승패를 가르는 마인드스포츠의 가치가 재평가 받으며, 과거 놀이와 게임으로 국한되던 것과는 달리 체육 분야의 새로 운 영역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 중 동양의 전통 마인드스포츠인 바둑은 두뇌를 발달시키고 사회적 교류를 확산하 며 건전한 여가선용을 이루는 등의 순기능을 지니고 있어 앞으로도 종목의 발전과 저변 확대가 기대됩니다.
올해 19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개최하는 아마추어 바둑 대회 중 가장 권위가 높은 대회입니다. 전 세계 60여개국의 우수한 선수들이 참가하여 기량을 겨루 고 바둑의 진수를 보여주게 될 것입니다.
참가하신 선수 여러분께서는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목표한 성과 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페어플레이 정신을 바탕으로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하여 주시고, 선수 간 화합하며 우의를 돈독히 다지는 자리로 만들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대회를 위해 이곳 태백시를 찾아 주신 바둑 가족 여러분께서는 바둑 경기 와 함께 한국의 아름다움도 즐기시며 추억을 쌓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이번 대회가 대한민국 바둑의 보급과 역량 향상의 계기가 되길 기원하며,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 7. 1.
대한체육회장 이 기 흥
강원도바둑협회장
임규선
바둑동호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바둑협회장 임규선입니다.
오늘 제19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가 고원의 바둑 도시 태백에서 개최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참여하신 전세계 바둑선수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바둑은 기억력과 사고력, 집중력은 물론 정신적 수양에 도움을 주는 두되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바둑이 이기고 지는 승부의 경쟁을 하지만 수읽기를 하듯 긴 안목으로 자신을 돌보며 일상을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이곳 태백시는 오염되지 않은 청청한 공기가 맑은 도시입니다. 이 좋은 공기를 듬뿍 마시고 목표한 성과를 이루시기 바랍니다.
이번 대회에 참여하신 전세계 바둑애호가 여러분!
승부의 세계에서는 승패가 나게 마련입니다. 반상위에서 흑백간 서로 격하게 겨루기를 하지만 반상을 떠나서 바둑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함께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좋은 인연으로 이번 대회가 참여한 선수 모두에게 좋은 추억으로 기억해 주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본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정봉수 대한바둑협회 회장님, 이상호 태백시장님, 바둑협회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를 함께하신 내빈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의 가정에 행운과 건강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 7. 2.
강원도바둑협회장 임 규 선
한국기원 총재
임채정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세계 아마추어 바둑인들을 위한 축제, 제18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금년에도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50개국이 넘는 선수단이 광주광역시에 모였습니다. 서로 말은 통하지 않지만 ‘바둑’이라는 공통언어로 자신의 나래를 펴는 모습은 언제 봐도 멋진 모습이라고 생각됩니다.
바둑AI의 등장으로 세계 각국 선수들의 실력이 점점 상향평준화 되고 있습니다. 물론 결과도 중요하겠습니다만, 목표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은 그에 못지않게 소중한 일이기도 합니다. 원하는 결실을 거둔 분들은 그 결과에 웃음 지으면 좋을 것이고,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표를 받은 분들도 다음에 더 나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크게 낙담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바둑 격언 중에 ‘이래도 한판, 저래도 한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승패에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이번 세계선수권대회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무대가 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대회 기간 틈틈이 친구들도 많이 사귀시고 먹거리ㆍ볼거리ㆍ즐길거리 가득한 대한민국의 매력을 흠뻑 느끼고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국무총리배를 유치한 빛고을 광주광역시는 2년 연속이자 통산 세 번째 세계바둑선수권대회를 개최합니다. 지난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광주광역시가 이번 대회를 통해 지구촌 바둑인들에게 더 널리 알려져 더 많은 바둑인들이 찾는 도시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 달 개최될 아시안게임에 바둑 종목이 13년 만에 다시 선을 보이게 됩니다. 바둑인 모두가 더욱 노력해 여기 계시는 분들이 각국을 대표해 올림픽에 설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회 개최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강기정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 대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