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바둑협회 명예회장
신상철
바둑을 사랑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세계 각국을 대표하여 한국을 찾아주신 선수 및 임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도 어느덧 18회째를 맞이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유구한 역사와 전통, 그리고 아름다운 문화와 자연 환경이 어우러진 이곳 광주에서 다시 개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바둑은 이제 마인드 스포츠로는 최고의 경지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수준 높은 선수들이 명승부를 기록하며 새로운 판도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대규모 국제 바둑축제인 ‘바둑 콩그레스(Go Congress)’는 유럽에서 수십년째 성황리에 열리고 있고, 미국에서도 이제는 전통 있는 대회로 자리 잡았다고 들었습니다.
바둑은 지역적 경계를 넘어 나날이 그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대회에도 세계 각지 57개 국의 대표 선수들이 참가하여 저마다의 기량을 펼칠 것입니다.
저는 이번에 참가하신 모든 선수들이 바둑을 통해 서로의 우호를 증진하고 오래 간직해도 좋을 기억들을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한국의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가 국제 바둑계를 대표하는 교류의 큰 장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이 대회를 후원해 주신 한덕수 국무총리님과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님, 그리고 이 대회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강기정 광주광역시 시장님과 대회 조직위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광주광역시장
강기정
제18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 광주에서 열리게 되어 매우 뜻깊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오신 선수와 관계자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대회준비에 애써 오신
(사)대한바둑협회와 광주바둑협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도 제 아들과 오랜 시간 바둑을 두었던
참으로 흐뭇하고 행복한 추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온 국민이 사랑하는 스포츠이자 누구나 즐기는 일상의 활력, 바로 바둑입니다.
또 바둑은 전 세계에 널리 퍼진 동양의 대표적인 정신 유산이기도 합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각국의 대표선수들이 보여줄 신의 한 수가 무척 기대됩니다.
우리 시도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
특히 참가 선수를 비롯해 광주에 오신 모든 분들이
불편함 없이 오직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 지원하겠습니다.
대회가 스포츠의 영역을 넘어
각국의 문화를 함께 즐기고 교류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라며
선수들이 보여줄 손에 땀을 쥐는 멋진 승부 기대합니다.
광주에 오신 선수와 관계자 여러분도
맛과 멋, 의의 고장 광주의 매력을 한껏 느끼면서
오래도록 기억될 소중한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세계 각국의 선수단 여러분,
뜨겁게 응원합니다. 파이팅!
2023. 8.
광주광역시장 강 기 정
대한체육회장
이기홍
친애하는 전 세계 바둑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먼저 세계 바둑인들의 축제인 「제18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전 세계에서 오신 선수 여러분을 기쁜 마음으로 환영합니다.
아울러,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대한바둑협회 관계자 분들과 손님맞이에 힘써주신 강기정 광주광역시장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최근 바둑, 체스, e스포츠를 필두로 하는 ‘마인드스포츠’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스포츠 영역의 확대와 함께 물리적인 대결이 주를 이루는 전통적인 스포츠 외에도 중추신경의 핵심인 두뇌라는 신체를 사용하여 지성으로 승패를 가르는 마인드스포츠의 가치가 높아지며, 과거 놀이와 게임으로 국한되던 것과는 달리 체육 분야의 새로운 영역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 중 동양의 전통 마인드스포츠인 바둑은 두뇌를 발달시키고 사회적 교류를 확산하며 건전한 여가선용을 이루는 등의 순기능을 지니고 있어 앞으로도 종목의 발전과 저변 확대가 기대됩니다.
올해 18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개최하는 아마추어 바둑 대회 중 가장 권위가 높은 대회입니다. 특히 전 세계 60여개국의 우수한 선수들이 참가하여 기량을 겨루고 바둑의 진수를 보여주는 바둑인들의 축제입니다.
참가하신 선수 여러분께서는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목표한 성과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페어플레이 정신을 바탕으로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하여 주시고, 선수 간 화합하며 우의를 돈독히 다지는 자리로 만들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대회를 위해 이곳 광주광역시를 찾아 주신 바둑 가족 여러분께서는 바둑 경기와 함께 한국의 아름다움도 즐기시며 추억을 쌓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이번 대회가 대한민국 바둑의 보급과 역량 향상의 계기가 되길 기원하며,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 8. 26.
대한체육회장 이 기 흥
광주광역시바둑협회장
장계상
존경하는 각국 선수, 임원 여러분! 그리고 바둑 동호인 여러분!
광주광역시 바둑협회장 장계상입니다.
문화·예술의 고장이요, 민주의 성지인 광주에서 개최되는 제18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각국의 대표로 선발되어 찾아주신 선수 여러분의 노고와 열정에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본대회를 개최해주시고 후원해주신 강기정 광주광역시장님과 대한바둑협회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선수 여러분!
바둑은 인류가 개발한 그 어떤 스포츠보다 재미있고 유익한 두뇌 스포츠입니다. 이렇게 우수한 스포츠를 선택한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이곳 빛고을 광주에서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개최되게 되어서 더욱더 뜻깊게 생각합니다.
이번 대회의 주인공은 바로 선수 여러분입니다.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모두가 계획한 목표를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품격 높은 스포츠맨쉽으로 최선을 다하여 경기에 임한다면 모든 순간이 감동과 아름다운 추억으로 오랫동안 간직될 것입니다.
이번 대회를 통하여 세계 아마바둑 인구가 더욱 확산되고 바둑인들의 화합과 꿈을 키우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끝으로 본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대한바둑협회, 광주광역시, 광주바둑협회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 8. 28.
광주광역시바둑협회장 장 계 상
한국기원 총재
임채정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세계 아마추어 바둑인들을 위한 축제, 제18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금년에도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50개국이 넘는 선수단이 광주광역시에 모였습니다. 서로 말은 통하지 않지만 ‘바둑’이라는 공통언어로 자신의 나래를 펴는 모습은 언제 봐도 멋진 모습이라고 생각됩니다.
바둑AI의 등장으로 세계 각국 선수들의 실력이 점점 상향평준화 되고 있습니다. 물론 결과도 중요하겠습니다만, 목표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은 그에 못지않게 소중한 일이기도 합니다. 원하는 결실을 거둔 분들은 그 결과에 웃음 지으면 좋을 것이고,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표를 받은 분들도 다음에 더 나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크게 낙담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바둑 격언 중에 ‘이래도 한판, 저래도 한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승패에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이번 세계선수권대회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무대가 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대회 기간 틈틈이 친구들도 많이 사귀시고 먹거리ㆍ볼거리ㆍ즐길거리 가득한 대한민국의 매력을 흠뻑 느끼고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국무총리배를 유치한 빛고을 광주광역시는 2년 연속이자 통산 세 번째 세계바둑선수권대회를 개최합니다. 지난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광주광역시가 이번 대회를 통해 지구촌 바둑인들에게 더 널리 알려져 더 많은 바둑인들이 찾는 도시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 달 개최될 아시안게임에 바둑 종목이 13년 만에 다시 선을 보이게 됩니다. 바둑인 모두가 더욱 노력해 여기 계시는 분들이 각국을 대표해 올림픽에 설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회 개최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강기정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 대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